아웃도어 플랫폼 ‘캠핏’이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스트에디션이 운영하는 캠핏은 2021년 캠핑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년 30%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해왔다. 올해 약 1,200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흑자 경영이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거래액과 매출의 동반 성장을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캠핏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캠핏은 기존의 낙후된 캠핑 예약 시스템을 개선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연간 활성 사용자(AAU) 약 600만 명을 확보하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많은 활성 유저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넥스트에디션은 2025년을 기점으로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캠핏은 커뮤니티 기반의 아웃도어 D2C(Direct to Consumer) 커머스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캠핏 관계자는 “국내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다양한 레저 활동을 동시에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캠핑 유저를 다수 보유한 캠핏의 강점을 활용해 커머스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에디션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캠핏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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