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관리비 알림부터 조회, 납부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측은 27일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9일 기준 누적 신규 이용자 수는 약 10만 1,700명을 기록했으며, 24일에는 약 14만 3,000명으로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관리비 기본 내역뿐만 아니라 청소비, 소독비 등 상세 항목과 전기, 수도, 온수 등 에너지 사용료, 그리고 전월 대비 관리비 증감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관리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령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40대 고객이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30대가 30%, 50대가 18%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가 61%로, 남성(39%)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납부 방식에서 ‘자동납부’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매월 수동으로 납부해야 하는 ‘즉시납부’ 방식보다 자동이체의 편리성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편리한 카카오뱅크에서 아파트관리비도 낼 수 있어서 좋다”고 평했으며, 다른 사용자는 “납부 과정이 간소화돼서 편리하다”고 언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관리비고지일, 납부마감일 등 중요한 시점에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손쉽게 조회·납부를 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파트관리비를 포함한 생활 속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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