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25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25일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최항도 서울신보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서울신보가 운영하는 30여 개 상품을 새롭게 취급한다. 창업·일자리·성장지원 등 고객 상황에 맞는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고객은 최대 30만 원의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신보 모바일앱 또는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는 지난해부터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안심통장 1호’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협력을 지속해왔다.
양 기관은 오는 28일 출시되는 ‘안심통장 2호’ 사업에도 함께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연속 참여하는 기관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자생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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