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가 2024년 매출에서 25%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신규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수익 모델 확보, 그리고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그프레소는 11년간 축적한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정보 이벤트 관리(SIEM)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건설, 헬스케어, 전자서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되며, 회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로그프레소는 구독 매출을 전체 제품 매출의 10%까지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 구독형 SIEM은 고객의 초기 투자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용 규모의 탄력적 조절이 가능해,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영구 라이선스 판매 비중을 줄이고 전체 제품을 구독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그프레소는 공공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조달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공공 시장 내 점유율 3위로 도약했다. 이로써 로그프레소는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제로트러스트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추진 등 통합 보안 플랫폼이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로그프레소 앱을 20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서드파티 제품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관리 콘솔과 보안운영 모델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로그프레소는 2025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SIEM의 국내 고객 기반을 확충하고 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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