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공동 운용하는 ‘초기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XR 프로덕션 솔루션 기업 소울엑스에 시드 라운드 투자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소울엑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X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비전문가도 쉽게 고품질 X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단기 목표로 삼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크리에이터들의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 환경을 조성해 관련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XR 시장의 확장 가능성과 소울엑스의 기술력을 고려할 때 해당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울엑스의 AI와 XR 기술이 미디어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 비용과 기간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공간 브랜딩을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운용사 공모에서 MYSC와 함께 제주 최초의 한국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비수도권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지역 창업초기’ 분야에서 선정되었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총 35억 원 규모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MYSC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하며,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모태펀드, 카카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제주대기술지주가 출자자(LP)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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