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성형 AI 앱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2월 생성형 AI 앱의 월간 사용시간이 9억 분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정보 검색,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앱을 대상으로 했다. 단,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되었다.
조사 결과, 2024년 12월 기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생성형 AI 앱은 챗GPT로, 월간 사용자 수 682만 명을 기록했다. 2위는 에이닷(245만 명), 3위는 뤼튼(232만 명)이 차지했다. 이어서 Perplexity(59만 명), Microsoft Copilot(31만 명), Claude(12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생성형 AI 앱의 사용시간 증가세다. 2023년 12월 1.1억 분이었던 월간 사용시간이 2024년 12월에는 9억 분으로 급증했다. 이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과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시장에서 생성형 AI 앱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향후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서비스들이 시장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