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핀다가 금융 상품 비교 영역을 확장하며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기존의 대출과 예·적금 비교 서비스에 이은 새로운 도전이다.
핀다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사 앱을 통해 신한, 삼성,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의 30여 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제휴사와 제휴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사용자의 소비 패턴에 맞춘 카드 추천이다. 교통, 통신, 주유, 문화 등 다양한 소비 영역을 고려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카드를 제안한다. 또한 캐시백, 연회비, 전월 실적 등 각종 조건을 비교해 사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핀다의 이혜민 공동대표는 “단순 비교나 추천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카드 소비뿐만 아니라 대출과 자산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현금흐름을 분석해서 개인화된 피드백과 가이드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별 현금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카드 소비, 대출 상환, 저축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더욱 정교한 추천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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