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전문 주거 플랫폼 ‘고방’이 회원가입자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1인가구 주거 플랫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1인가구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는 고방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방은 원룸, 쉐어하우스, 고시원, 청년주택, 코리빙하우스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주거 옵션을 한 곳에서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거주 기간, 위치, 선호 조건 등을 설정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주거 이동이 잦고 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아, 현재 이용자의 약 80%가 이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방의 2024년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30만 명, 누적 다운로드 수는 120만 회에 달한다. 회원가입자 비율이 약 30%임을 고려하면 실제 이용자는 3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방 운영사인 네오플랫측은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인 피드(Feed) 서비스가 이번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드 서비스는 단순한 매물 정보 제공을 넘어, 1인가구의 주거 생활 전반을 다루는 큐레이션 콘텐츠로 사용자 참여를 크게 이끌었다”며 “이를 통해 고방은 기존의 부동산 정보 제공에서 나아가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고방은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들이 주거와 생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