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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한 투자 활동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DHP는 326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면밀히 검토하여, 그 중 8개 기업을 신규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각 기업이 가진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돋보인다.
실리콘밸리 기반의 픽스업헬스는 재활 치료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출신 임상원 대표가 이끄는 이 기업은 재활 치료사들이 환자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험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의 컴파스다이애그노스틱스는 난임 클리닉을 혁신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 출신 김민구 대표가 개발 중인 소형 호르몬 검사 기기는 검사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측정 시간을 수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뷰노 출신 양혁 대표가 이끄는 마이허브는 의료 AI 솔루션의 게임체인저다. 루닛, 뷰노, 딥노이드 등 주요 의료 AI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여 이미 300여 개 병원이 도입했다.
서울대 출신 이해성 대표가 설립한 마인드허브는 AI 기반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제니코그’로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 국제성모, 부산대 등 60개 병원에서 서비스 중이며, 인정비급여로 환자에게 과금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SK C&C에서 분사한 퍼플AI는 뇌신경 질환 진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준 대표가 이끄는 이 기업은 뇌출혈 진단 AI로 FDA와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비급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라인, 세일즈포스 출신 임석준 대표의 더블유디티티는 일본의 시니어 케어 시장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모두의 케어’ 플랫폼을 통해 요양 서비스의 전반적인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있다.
연세의대 재학 중인 김운연 대표가 창업한 그래비티랩스의 ‘머니워크’는 리워드 기반 건강관리 앱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돌파했다. 앱스토어 건강 분야 1위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돋보인다.
항체 신약 개발 전문가인 박은영 대표가 이끄는 에이인비는 생성형 AI로 항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4주 이내 신규 항체 생성이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협업 중이다.
DHP의 최윤섭 대표는 “2025년에도 의료 서비스를 10배 이상 개선할 잠재력을 가진 ’10X 의료’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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