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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온라인쇼핑 카드결제 1위 쿠팡…3조 2천억 원 기록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쿠팡이 3조원이 넘는 카드결제 금액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구매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온라인쇼핑 기업 카드결제 금액 TOP10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12월 쿠팡의 카드 결제 금액은 3조 2,3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위 G마켓(3,874억 원)의 8배가 넘는 규모다.

G마켓은 전월 대비 16% 감소한 실적을 보였으며, 4위 11번가는 2,845억 원으로 전월 대비 34%나 급감했다. 반면 3위 CJ온스타일은 3,003억 원으로 전월 대비 6% 성장하며 선전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SSG.COM(2,678억 원), 현대홈쇼핑(1,302억 원), 옥션(1,137억 원), 알리익스프레스(1,133억 원), GS SHOP(811억 원), 롯데홈쇼핑(896억 원) 순이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전월 대비 42%라는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쿠팡의 성과는 재구매율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쿠팡의 재구매율은 83%로, 2위인 알리익스프레스(51%)와 30%p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G마켓과 11번가가 각각 46%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SSG.COM 40%, GS SHOP 42% 등으로 나타났다.

1인당 결제 단가는 CJ온스타일이 2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쿠팡 20만 원, SSG.COM 18만 원, 현대홈쇼핑 17만 원 순이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는 10만 원으로 가장 낮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성별 결제 비중에서는 업체별로 뚜렷한 차이가 관찰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남성 비중이 71%로 가장 높았고, 옥션도 54%로 남성 고객이 더 많았다. 반면 CJ온스타일(84%), GS SHOP(82%), 현대홈쇼핑(82%), 롯데홈쇼핑(81%)은 여성 고객 비중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쿠팡, G마켓, 11번가는 남녀 비율이 비교적 균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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