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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공모가 13,000원 확정…코스닥 상장 임박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1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회사 측은 14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510개 기관이 참여해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 금액은 177억 원으로 결정됐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6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데이원컴퍼니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기관들의 평가가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위축된 공모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한국 성인 교육 콘텐츠 시장의 첫 번째 상장사가 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공격적인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과 북미에서 검증된 성공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1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대표로 맡았으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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