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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플랫폼 화해, 글로벌 진출 성과 눈길

K뷰티 플랫폼 화해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영문 웹 서비스가 론칭 2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만 명을 돌파했다.

화해 운영사 버드뷰에 따르면, 화해 글로벌 웹 사용자의 80% 이상이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뒤를 일본과 싱가포르가 잇고 있다. 이는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화해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화해 글로벌 웹은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화장품 성분 정보, 리뷰 토픽 등 국내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영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37만여 개의 화장품 정보와 90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제공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K뷰티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사용자 행동 분석 결과, 글로벌 웹 사용자들은 랭킹 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해가 제공하는 K뷰티 랭킹 정보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버드뷰는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올 1분기에 글로벌 웹 일본어 버전을 선보이고, 상반기에는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 해외 B2B 유통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브랜드사의 해외 인지도 증대와 마케팅, 유통 등 전 과정에서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글로벌 웹 론칭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K뷰티업계의 넷플릭스’로서 우수한 국내 뷰티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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