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이 경기도 화성시에 첫 번째 도심형 유료양로시설인 ‘케어링스테이’ 1호점을 개원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의 시니어 주거 환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개원식에는 케어링의 김태성 대표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성 대표는 개원식 축사에서 “케어링의 차별화된 시니어 케어 노하우를 접목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입주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장기요양기관지역협회연합의 나윤채 회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시니어 주거 선택지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케어링의 새로운 시도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케어링스테이 1호점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52세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전문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자의 건강 관리와 활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케어링은 시니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샘과는 시니어 맞춤형 가구 및 스마트홈 솔루션을, 카카오헬스케어와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케어링스테이와 프리미엄 요양원인 케어링빌리지 등 시니어하우징 사업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3월 경기도 평촌에 케어링빌리지를 개원하고, 연말까지 포천, 별내 등지에 케어링스테이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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