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케어 기업 케어링이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개발을 위한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했다.
모션 스케일 사업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모션 데이터를 생성·분석·학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케어링이 보유한 시니어 케어 전문성과 현장 운영 역량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링은 국내외 로봇·AI 기업들과 피지컬 AI(Physical AI)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AI가 센서·카메라·액추에이터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인지·판단과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케어링은 최근 중국 로봇 기술 스타트업 미러미(MirrorMe)와 돌봄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AI 기업 마음AI와도 피지컬 AI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은 1만 명 이상의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하며 쌓은 인력 관리 시스템과 가정 내 돌봄 환경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로봇·AI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돌봄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케어링은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전국 60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1만6,000명의 시니어를 돌봤다. 올해는 시니어하우징 사업에 진출해 유료양로시설 ‘케어링 스테이’와 요양원 ‘케어링 빌리지’를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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