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솔루션 ’구노’를 개발하는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입니다. ‘구노하우’는 많은 스타트업이 겪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해드리는 칼럼입니다.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자금 부족과 시장 진입의 어려움 때문에 고민하고 있나요?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길은 열정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정부는 창업 초기 자금 지원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 세제 혜택, 기술개발지원까지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정부 지원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업지원 부문>
지원사업은 대부분 연초(1~2월)에 모집을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창업지원사업 위주로 알려드리며, 더 다양한 지원사업은 K-Startup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예비창업패키지
- 대상: 창업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
- 지원 내용:
-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 제품 개발비, 브랜딩·마케팅비,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 등 사업화 전 과정 지원
- 창업 교육 및 멘토링(사업계획 검토·보완, 경영·자문 서비스) 제공
2. 초기창업패키지
- 대상: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 지원 내용:
-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 지원
- 시장 진입(판로 개척, 네트워킹 등), 초기 투자(투자 교육, IR), 실증 검증(멘토링, 기술 실증) 단계에 따른 창업 프로그램 지원
3. TIPS 프로그램(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팁스)는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을 민간 투자사 주도로 선발하여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하여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엔젤투자사, 초기 전문 VC, 기술 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하여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 자금 등을 매칭하여 일괄 지원합니다.
- 대상: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확약) 및 추천을 받은 창업기업
- 지원 내용(2~3년 기준):
- 엔젤투자(1억), R&D(5억), 창업자금(1억), 엔젤매칭펀드(2억), 해외 마케팅(1억) 지원
- 성공 벤처인의 보육·멘토링 지원
- 신청 방법: TIPS 운영사와 협력하여 프로그램 참여
4. 청년창업사관학교
- 대상: 만 39세 이하, 창업 후 3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
- 지원 내용:
- 최대 1억 원 이내 지원
- 창업 인프라(공간 및 장비), 교육 및 코칭, 기술 지원, 글로벌 지원(멘토링, 현지 진출 등), 사업화 지원(BM 고도화, 판로 개척 등), 투자 지원
<세제지원 부문>
스타트업의 경우 벤처기업인증 등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5년간 50~100%의 법인세(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면서 R&D를 진행한다면 관련 지출액의 2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연구소 내 연구인력 배치, 연구노트 작성 등 R&D 활동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창업중소기업, 창업벤처중소기업의 경우 사업을 하기 위하여 취득한 부동산에 따라 취득세는 최대 5년간 75%까지 경감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산세는 최대 5년간 50~100%까지 경감받을 수 있습니다. 각 혜택은 국세청,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R&D지원 부문>
1.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 대상: 창업 7년 이하, 직전연도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창업기업
- 지원 내용:
- R&D 비용 지원(최대 1년, 1.2억 원, 정부 지원 R&D 비중 75% 이내)
- 신청 방법: 중소벤처기업부 통해 연간 공고 확인
2. IP디딤돌 프로그램
- 대상: 예비창업자(개인) (단, 당해 연도 창업자의 경우 가능)
- 지원 내용:
- 특허출원 1건당 1,600천 원 이내 비용 지원(기업분담금 20% 이내)
- 아이디어 기초상담, IP기반 창업 교육, 아이디어 고도화, 지식재산 권리화(특허), 3D모형 설계, 창업 컨설팅 지원
- 신청 방법: 지원 대상 소재지 지역지식재산센터
자신의 사업에 맞는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여 경영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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