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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딥시크 AI 모델 ‘안전 서비스’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딥시크 R1 AI 모델의 ‘안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딥시크의 최신 R1 모델은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오픈AI의 기존 모델과 대등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미국과 한국 등지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 모델은 개인정보 보안 취약성과 데이터 무단 수집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러한 우려로 다운로드를 제한하거나 공적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뤼튼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 서비스’ 방식을 도입했다. 뤼튼 관계자는 “딥시크 자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 클라우드에 모델을 직접 탑재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유출되지 않으며, 제작사의 모델 학습에도 이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뤼튼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뤼튼’ 채널을 검색하고 친구 맺기를 하면 해당 대화창에서 딥시크와 안전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에서의 서비스 제공 후 성능과 이용자 반응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사 웹과 앱 서비스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뤼튼의 이세영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그동안 전 세계의 고성능 AI 모델을 무료로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딥시크 이후 펼쳐질 새로운 AI 모델 각축전 속에서도 누구나 가장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AI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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