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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 핵심 분야 및 AX 스타트업 20개사 육성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고성장 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5일 ‘2025년 AI 핵심 분야 및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공고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단계 프로그램 중 1단계인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총 20개의 유망 AI 및 AX(AI 융합)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첫째, ‘AI 핵심 분야 사업화’ 트랙에서는 소형 언어 모델(sLLM), 제조, 바이오, 콘텐츠 등 고성장 분야의 AI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해 최대 1.5억 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둘째,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트랙에서는 제조, 바이오, 콘텐츠 분야에서 15개 기업을 선발해 각 8천만 원의 협업 자금과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작년 7월 발표한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이행하는 첫 번째 신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전략은 AI 생태계 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고성장 분야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지원 신청은 2월 5일부터 25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 이후에도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월 말에는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AI 초격차 챌린지’를 공고할 예정이며, 4월에는 지역 주력산업과 AI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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