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필먼트 전문 물류 기업 위킵이 3PL(제3자 물류) 기업을 위한 신규 서비스 ‘위드 위킵(With Wekeep)’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위킵의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3PL 기업과 공유함으로써 물류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 모델을 지향한다.
최근 물류 시장에서는 저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소형 3PL 기업들이 고객 유치와 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기업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으나, 물류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본과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위킵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사의 AI 기반 풀필먼트 솔루션, 화주사 영업 지원, 우체국 공동 택배, 네이버 도착 보장, MRO 부자재, 화물배차 등 물류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프라를 3PL 기업에 제공하는 ‘위드 위킵’ 서비스를 론칭했다.
위킵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AI+ 인증을 받은 독자적인 풀필먼트 솔루션과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 3,400개의 중소 셀러 유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 부자재 및 친환경 패키지를 제조하는 위킵엠(WEKEEP M), 화물 운송 및 중개업을 하는 위킵티(WEKEEP T)를 통해 4PL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드 위킵’ 서비스의 첫 번째 파트너사로는 프리즘에프에스가 합류했다. 경기도 이천시와 용인시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프리즘에프에스는 연간 100만 건 이상의 택배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프리즘에프에스는 위킵이 제공하는 물류 플랫폼을 전면 도입하게 된다.
위킵의 장보영 대표는 “위드 위킵을 통해 3PL 기업들과 함께 안정적인 물류 시장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생 모델을 확장해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강한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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