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IT 분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스포는 2월 11일과 19일 양일간 ‘언락(Unlocked)’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 중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I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제 기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코스포 측은 “취업과 창업 등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열쇠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자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코스포와 협약을 맺은 동국대, 동덕여대, 삼육대 3개 대학의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 중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회에 걸쳐 서울 강남과 성수 지역의 주요 스타트업을 방문하게 된다.
첫 번째 탐방은 2월 11일 ‘스타트업의 성지’로 불리는 테헤란로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의료 서비스 기업 루닛과 AI 기반 채용 플랫폼 몰로코를 방문해 회사 소개와 산업 동향을 듣고 현직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탐방은 2월 19일 성수동에서 이뤄진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 루트임팩트와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방문한다.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특강과 현장 탐방, 네트워킹 활동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IT 인재 양성에 힘쓰자는 취지에 따라, 해당 분야 취업 준비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 탐방 및 현직자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며, 협력 대학들과 함께 IT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언락’ 프로그램 역시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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