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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79%, 1년 내 원격 근무 정규직 확대 계획 밝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원격 채용 트렌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주요 기업들이 원격 근무 방식을 통한 글로벌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가 IT 시장 분석 기관 IDC에 의뢰해 실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및 인사 관리 미래 동향’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79%가 향후 1년에서 1년 6개월 내에 원격 근무 정규직 인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한국, 호주,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7개국의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참여 기업들은 직원 수에 따라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분류되었다.

조사 결과,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인력 채용 시 원격 근무 방식을 채택해 정규직 인력의 60% 이상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47%의 한국 기업이 원격 근무 방식으로 글로벌 계약직 직원을 일부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일본 기업의 85%, 호주 기업의 83%, 인도 기업의 79%가 정규직 글로벌 인력의 원격 채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HR 솔루션 활용 측면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의 40%만이 통합 HR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직원 인사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경우, 55%가 다수의 HR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 통합 HR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주 대행 서비스(EOR) 활용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국 기업의 89%가 EOR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해, 국가별 채택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리모트의 CEO인 욥 반 더 부르트는 “전 세계적인 인재 부족 현상 속에서, 미래 지향적인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채용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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