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이캣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숏폼 자동 제작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번개장터는 새롭게 ‘자동 숏폼’ 섹션을 오픈해 월 10만 개 이상의 숏폼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브이캣이 개발한 AI 솔루션은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이미지와 설명을 분석해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상품과 어울리는 영상 템플릿, 음악, 광고 문구를 AI가 자동 선정하며, 중고거래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가격 정보는 제외하고 상품 상태와 설명을 중심으로 영상을 구성한다.
이번 솔루션은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숏폼 영상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영상 제작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 판매자들도 ‘숏폼 자동 만들기’ 설정만으로 실시간 영상 제작이 가능해졌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번개장터가 브이캣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을, 구매자에게는 보다 직관적인 상품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 결과 플랫폼 내 고객 체류 시간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백 개의 영상을 수 초 내에 자동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방식을 변화시키며, AI Agent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브이캣은 현재 쿠팡, SSG, 롯데ON, G마켓 등 이커머스 플랫폼과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같은 대형 브랜드에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상품의 스튜디오 촬영을 대체할 수 있는 AI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품 이미지와 영상의 촬영·편집부터 콘텐츠 제작·배포까지 마케팅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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