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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 편집 ‘피카디’, 16억원 프리A 투자 유치

AI 기반 숏폼 영상 제작 솔루션 ‘피카클립’을 운영하는 피카디가 16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피카디의 핵심 솔루션인 ‘피카클립’은 긴 원본 영상을 3분 만에 여러 개의 숏폼 영상으로 자동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영상 제작 방식 대비 제작 시간을 130분의 1, 비용을 4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다.

AI가 영상의 하이라이트, 후킹 포인트, 차별점, 반전 요소 등을 분석한다. 자체 스토리 패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최적의 스토리라인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피카디는 1인 크리에이터부터 방송사, 기업 마케터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개인 크리에이터에게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다수의 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사 및 기업에게는 콘텐츠 대량 생산의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BS, JTBC 뉴스, 3ProTV 등 주요 미디어 채널들이 피카클립을 도입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피카디의 비즈니스 모델은 개인 고객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B2C)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알고리즘 제공(B2B)으로 구성된다. B2C는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유료 고객의 42%가 1년 장기 구독을 선택했다. B2B 고객에게는 각 채널의 특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최적화된 맞춤형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피카디는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모 대표는 “기술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디오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 에이전트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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