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나눔재단이 포용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의 2025년도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포용과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아산 상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호와 그의 첫 창업 기업명을 결합한 것으로, 올해부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다양성 트랙’과 연계되어 운영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기존의 탈북민 외에도 이주배경주민과 외국인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자격 요건은 예비 창업팀 또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창업팀으로, 대표자가 해당 범주에 속해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창업이 가능한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선발된 팀에게는 초기 사업화 자금 700만원과 함께 창업 교육, 리더십 코칭, 피칭 컨설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정기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워크숍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창업 의지를 가진 모든 이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산 상회’ 참가팀 중 일부는 심사를 거쳐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의 데모데이에 진출할 수 있다. 총 5개 팀이 선발되며, 5,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프로그램 수료 후 투자 유치에 성공한 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매칭그랜트가 지원된다. 참가팀은 또한 아산나눔재단의 ‘마루(MARU)’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최대 6억 2,000만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글로벌, 다양성, 기후테크, 예비창업 등 4개 트랙을 신설하고, 하반기에는 총 상금 4억원 규모의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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