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여가 플랫폼 운영사 솜씨당이 창작자를 위한 원·부자재 온라인 도매 플랫폼 ‘솜픽(SOMPICK)’을 공식 출시했다.

솜픽은 2025년 1월 정식 런칭 이전 베타 테스트를 마쳤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창작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기존 원·부자재 시장에서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은 저렴한 구매를 위해 직접 오프라인 시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또한 소매 단위 구매로 인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솜픽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확한 원·부자재 정보를 제공하고, 도매가로 원하는 수량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커머스, 쉴드, 코픽, 까리오까 등 유명 미술 브랜드의 공식 입점을 통해 서비스 신뢰도를 확보한 솜픽은 특히 미술 카테고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솜씨당은 이미 DIY 키트 자체 브랜드 ‘솜씨키트’를 통해 3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밝혔다.

솜픽 이정란 책임리더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원활한 유통망 확보를 통해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확장과 제휴 브랜드 유치를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예사업 시장 규모는 5조 2,426억원에 달하며, 2024년 기준 아시아 공예 시장 규모는 2,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솜씨당컴퍼니 정명원 대표는 “솜씨당과 솜픽 양 서비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날로그 원·부자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며 “소상공인과 창작자가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술혁신과 유통망 확장을 통한 국내외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