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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해외 숙소 거래액 2.3배 증가…지난해 영업이익 565억원 달성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해외 숙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56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여기어때는 14일 발표한 2024년 실적보고서를 통해 해외 숙소 거래액이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으며, 해외 여행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해 활성 이용자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액도 14% 증가했다.

특히 해외 여행의 핵심인 숙소 부문 거래는 130%까지 급증했다. 여기어때는 해외 여행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웹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앱과 웹 두 채널을 함께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국내 숙소보다 구매 결정 과정이 복잡한 해외 여행 상품의 특성에 맞춰 프로모션과 구매 환경을 최적화한 결과다.

여기어때는 올해도 해외 여행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투자했던 종합여행사 ‘온라인투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년의 업력을 지닌 온라인투어의 항공, 패키지 여행 부문 노하우와 여기어때의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여행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여행 부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강화와 함께 펜션 생태계 개선에 주력한다. 새로 출시하는 ‘부킹허브’는 실시간 예약 기능과 판매 데이터 관리를 통합한 펜션 예약·운영 솔루션으로, 펜션 운영자들이 오버부킹 같은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도 확대한다. 현재 2500개 회원사를 보유한 B2B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단체 고객을 위한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행과 IT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뤄낸 것은 꾸준한 서비스 개발과 개선 덕분”이라며 “올해도 ‘여행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화한 회계 기준에 따른 여기어때의 지난해 매출액은 249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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