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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벤처스, F&B 브랜드 ‘마타리’에 투자

스타트업 투자사 지디벤처스(ZDVC)가 첫 투자처로 F&B 브랜드 ‘마타리(MATARI)’를 선택했다. 이번 투자는 지디벤처스의 1호 펀드 결성 후 첫 프리시드(Pre-Seed) 투자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타리는 한국의 전통 주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고급 시장을 겨냥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고문헌에 기록된 양반가와 궁중의 명주를 현대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의 미학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고급 F&B 브랜드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마타리의 첫 제품인 프리미엄 한국 술 ‘MATARI 08’은 올해 1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한식의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한식과 어울리는 고급 한국 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고급 레스토랑 및 호텔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기화 마타리 대표는 “마타리는 단순한 전통주 판매 브랜드가 아닌, 한국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고급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적 미학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구조를 구축하고, 종합적인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로서 세계 시장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앞으로도 K-컬처를 발전시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철학을 가진 창업자들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타리가 10년 내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여 F&B 분야에서 세계적인 문화 선도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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