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당근마켓 공공프로필에 가입한 누적 계정 수가 300개를 넘어섰다.
2023년 5월 출시된 ‘공공프로필’ 서비스는 전국 각 지역의 공공기관이 주민들에게 정책과 소식을 알리고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시청,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부터 경찰서, 소방서, 도서관 등 다양한 관공서까지 이 서비스를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채택하고 있다.
당근마켓이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 간 소통 창구로 각광받는 이유는 지역 인증을 거친 주민들이 모여 있는 국내 유일의 커뮤니티라는 특성 때문이다. 전국 단위로 콘텐츠가 노출되는 기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달리, 당근마켓에서는 해당 관할 지역에 거주하거나 상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지역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는다. 공공프로필에 새로운 소식이 게시되면 당근마켓 앱 내 ‘동네생활 > 공공소식’ 게시판과 ‘동네지도 > 공공기관 소식’ 섹션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한 ‘단골 맺기’ 기능을 통해 새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서초구청은 공공프로필을 통해 지역 행사, 지원사업 홍보, 재난 대처법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 하남경찰서의 경우, 주민 인식도 조사와 자전거 절도 예방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과의 친근한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김창주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공공프로필은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채널로, 기관과 주민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당근은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활발한 지역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며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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