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이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오영훈 제주지사를 초청해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업 측에서는 넷플릭스코리아, 틱톡코리아, 에어비앤비코리아,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한국로슈진단, 한국GSK, 비자인터내셔널 아시아퍼시픽코리아, HP코리아, 당근, 앤트 인터내셔널, RWE, 롸잇 등 국내외 25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딧은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AI·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핵심 정책 의제와 연계해, 지역과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주최했다. 행사는 오영훈 지사의 기조 발표와 홍익표 코딧 선임고문과의 대담으로 이뤄졌으며, 기업들이 제주가 지닌 경제·산업적 가치와 지정학적 강점을 극대화하는 특성화 전략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협업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기조 발표에서 ‘기업하기 좋은 제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는 제주”‘를 주제로, 제주가 지닌 글로벌 도시로서의 잠재성을 설명하고, 지방정부와 기업이 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AI·디지털 대전환,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 제주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을 기반으로,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오영훈 지사와 홍익표 코딧 선임고문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제주와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내외 기업과 지방정부 간 협력 방식,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 이슈들을 전달하며 지방정부와 기업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코딧 정지은 대표는 “제주가 주력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제주투자진흥지구 등 다양한 정책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들에게 제주도의 미래 비전을 이해하고, 기업과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정기적으로 국회와 정부 등 고위 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미국 특허 취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연구기관에 입법 데이터를 제공해 비교 입법 연구 및 정책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ESG, AI, HSE, 헬스케어·제약, 순환경제 등 주요 산업의 정책을 분석한 이슈페이퍼를 발행하며, 기업들의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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