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AI 전문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의 AI 폐암 진단 솔루션 ‘루카스 플러스(LuCAS plus)’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모니터코퍼레이션은 국내 의료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제도는 혁신적 의료기술의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평가를 일정 기간 유예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선정된 기술은 최대 5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로 처방이 가능하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의 ‘루카스 플러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흉부 C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진단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고 영상 판독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특히 흉부 CT를 분석하는 폐암 진단 솔루션으로는 업계 최초로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최대 5년간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항목으로 처방될 수 있어 ‘루카스 플러스’를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루카스 플러스’는 폐암 상태를 검출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3등급 의료기기로서 식약처 지정 혁신 의료기기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100여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넷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의료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일본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일본 내 의료기관으로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준 모니터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을 통해 ‘루카스 플러스’가 국내 의료 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도입되어 풍부한 임상 근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건강보험 정식 등재를 추진하고, AI 기술로 의료 혁신을 선도하며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니터코퍼레이션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설립한 의료 AI 스타트업으로, 전문적인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 필요한 고품질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산업 경험을 인정받아 네이버 D2SF,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유수의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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