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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멧, CPR 중단 없이 심전도 분석하는 스트라이커 ‘라이프팩 CR2’ 출시

심폐소생술 관련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위코멧이 글로벌 의료기술 업체 스트라이커(Stryker)의 최신 자동심장충격기(AED) ‘라이프팩 CR2’를 국내 공공분야에 독점 공급한다.

위코멧은 스트라이커의 국내 공식 판매 대리점으로, 이번에 출시된 프리미엄 AED 제품을 긴급 의료 센터, 공공 보건 의료기관, 공동주택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사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라이프팩 CR2의 가장 큰 특징은 심폐소생술(CPR) 중에도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cprINSIGHT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의료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전기 충격 필요 여부를 판단해 CPR과 제세동 사이의 중단 시간을 최대 14초까지 단축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생존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AED 제품들이 심전도 분석을 위해 가슴 압박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이 신제품은 CPR 중단 시간을 최소화해 혈액순환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생존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퀵스텝(QUIK-STEP) 전극 패드를 적용해 시중의 다른 AED 제품들보다 최초 충격 전달 시간이 최대 35초 더 빠르다.

라이프팩 CR2는 와이파이 및 셀룰러 연결 기능을 통해 응급 대응자에게 환자의 상태와 처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기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은 소모품 교체 시기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련 알림을 자동으로 발송해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위코멧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보급 활동을 전개하고, 자사가 운영 중인 교육센터와 AED 기기를 연동해 교육을 포함한 종합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판매를 기념해 라이프팩 CR2 구매 고객사의 임직원들에게 AED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2016년 설립된 위코멧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교육기관 ‘브레이든러닝센터’와 ‘행정안전부 어린이안전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소방청, 대한적십자사, 대학병원, 교육부 산하 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 CPR 마네킹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코멧 이정훈 대표는 “AED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사용되는 장비인 만큼 품질의 안정성과 사후 관리가 중요하고 교육까지 세심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AED 보급 확대와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응급 상황에서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코멧이 운영하는 브레이든러닝센터는 미국 적십자, 유럽의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 중인 ‘이노소니언’의 브레이든 마네킹 교구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강의를 진행한다. 이 센터는 최대 6대의 마네킹을 하나의 관리자 태블릿에 연결해 심폐소생술 수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대규모 교육과 평가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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