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상황 대응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코멧이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코멧은 KBL과 소속 10개 구단에 ‘라이프팩 CR2 AED’ 22대를 공급한다. 해당 장비는 각 구단의 훈련장과 선수단 전용 버스에 설치되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배치될 예정이다.

위코멧은 장비 공급과 함께 선수단 및 구단 구성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해 위급 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라이프팩 CR2 AED는 cprINSIGHT 기술을 탑재해 심폐소생술 진행 중에도 심전도 분석이 가능하며, 직관적인 그래픽과 실시간 음성 안내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클리어보이스 기능은 소음이 큰 경기장 환경에서도 안내 음성을 자동 조절해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위코멧은 그동안 긴급의료센터, 소방청, 대한적십자사, 대학병원, 교육부 산하기관, 기업 등에 응급 장비를 보급하며 응급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이노소니언의 심폐소생술 마네킹 ‘브레이든’을 활용한 교육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2만5000명에게 안전 교육을 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KBL 관계자는 “프로농구 현장에서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위코멧 대표는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KBL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농구 현장의 안전 의식 제고는 물론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