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인도서 K스타트업 성공모델 제시

인도 구르가온의 밸런스히어로 사무실에 방문한 중소벤처기업부 방문단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방문단에 인도 시장 공략 노하우를 전수하며 K스타트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 현지 사무소에서 중기부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인도 시장 진출 경험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3일부터 5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 개막을 앞두고 이루어졌다. 중기부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 사절단을 파견했다.

방문단에는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과 유관부서 관계자, 창업진흥원 글로벌협력팀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밸런스히어로의 성공 사례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K스타트업, K테크의 영향력을 함께 확산시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방문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밸런스히어로의 발표를 들으며 한국 스타트업이 인도의 거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밸런스히어로는 ‘모두를 위한 금융(Finance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AI 기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ACS)을 활용해 인도 중저신용자층 약 10억 명에게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기업이다.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 100%를 달성하며 지난해 연매출 1,442억 원을 기록했다.

이철원 대표가 설립한 밸런스히어로는 2016년 앱 ‘트루밸런스’를 인도 시장에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로 수천만 가입자를 확보한 후,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상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3년부터는 AI 마이크로 파이낸스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도 구르가온의 밸런스히어로 사무실에 방문한 중소벤처기업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우)과 밸런스히어로 수파르노 바시 COO(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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