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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권오형 단독 대표 체제로 개편…스타트업 전방위 지원 강화 나서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

퓨처플레이가 권오형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퓨처플레이 3.0’ 시대를 공식 출범했다. 기존 류중희·권오형 각자 대표 체제에서 벗어나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도모하는 전략적 변화다.

2013년 설립된 퓨처플레이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에 주력해온 투자사로, 2022년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 취득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2,770억 원으로, 최근 2년간 1,7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번 체제 개편의 중심에는 퓨처플레이 합류 10년 차를 맞은 권오형 대표가 있다. 권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엠허스트 졸업 후 딜로이트 보스턴 및 베트남 지사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나스닥 상장사에 인수된 핀테크 기업 ‘피노미얼’의 초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2015년 퓨처플레이에 정식 공채로 입사한 권 대표는 인베스트먼트 그룹 투자 총괄을 맡아 성과 기반의 투자 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 공동대표 선임 이후에는 퓨처플레이의 정체성을 액셀러레이터 중심에서 종합 AC/VC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현재 퓨처플레이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 수립, 인재 확보, 글로벌 진출 등 기업의 전 성장 단계에 걸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기술,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하며, 예비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퓨처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퓨처플레이의 창업자인 류중희 전 대표는 향후 벤처 파트너로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분야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창업가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도 힘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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