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기업협회가 강남구청과 협력하여 「2025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강남구 소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최근 3년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20여 개 기업은 총 1,48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스파크랩과 펜벤처스 등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총 30개 기업을 선발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스파크랩이 주관하는 국내 프로그램은 20개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국내외 투자 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IR 컨설팅과 한·영 자료 제작 지원을 받게 되며,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IR 행사가 2회 개최된다.
이 외에도 우수 기업 1개사에 대한 스파크랩의 직접 투자(5천만 원 이상),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1:1 투자 상담 라운드테이블, VC 대상 투자 레포트 발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펜벤처스와 협력하는 해외 프로그램은 10개 기업을 선발하여 싱가포르(10월)와 미국 뉴욕(10월)에서 현지 IR 행사와 VC 밋업을 진행한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기업과의 1:1 매칭,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판로 확장 등을 지원한다.
해외 프로그램 참가 기업에게는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항공 및 숙박 지원(1인당 3백만 원 한도), IR 멘토링 및 현지 밋업, 글로벌 투자 연계 프로그램(PEN-TFC, PEN-CIS 등)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협회에서도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우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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