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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타트업 블루골드, 글로벌 스타트업 배틀 OTEC 준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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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4위를 차지한 VCNC(말랑스튜디오 김영호 대표 대리수상), 준우승을 차지한 블루골드 김봉현 대표 / 사진 말랑스튜디오

15일 중국 및 전세계 45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던 OTEC(Overseas Talent Entrepreneurship Conference)행사가 마감되었다.

지난 13일부터 베이징방송국(BRTN) 동관에서 진행된 OTEC은 베이징 차오양구 정부와 중국 기관 COTE에서 주관한 행사로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모델과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이자 중국 정부·벤처 캐피털과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로 4회를 맞이했으며,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OTEC에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은 총 9곳으로 이중에 블루골드(대표 김봉현)와 VCNC(대표 박재욱)가 결선라운드에 진출해 준우승(2위)와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결승에 올라간 15개 회사 중 5개 회사만 외국 회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선전은 눈여겨볼만 하다. 블루골드는 제조 스타트업으로 완벽한 방수상태를 만들어주는 액체를 개발한 회사이고, VCNC는 폐쇄형SNS 비트윈의 개발사다.

규모와 성장가능성이 모두 큰 중국 시장이지만 언어적 차이와 문화적 차이, 정부 규제 등 진입을 위해 넘어야 할 산도 그만큼 많다. 그래서 국내 중화권 네트워크 및 스타트업들은 정보와 네트워크를 서로 공유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례로 지난 7월 플래텀이 주도해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한 2014아이디어쇼에서의 플리토가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것과 말랑스튜디오가 매개가 되어 참여한 이번 OTEC에서 우리 스타트업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것은 이러한 추세의 결과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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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말랑스튜디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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