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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스, 금융 전문가 영입으로 IPO 가속화

임팩트 기반 창업교육 기업 언더독스가 경영 체계 고도화와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한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섰다. 언더독스가 레뷰코퍼레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정제현 부사장을 영입했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언더독스는 지난 10년간 실행 중심의 창업가 육성에 주력해왔다. 이 기간 동안 누적 2만여 명의 창업가와 2,600여 개 팀의 성장에 기여했다.

최근 언더독스는 창업 교육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언더독스는 현지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개발자 교육 플랫폼 F-Lab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AI 시대에 적합한 지역 기반 인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제현 신임 부사장은 금융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IPO 본부에서 약 15년간 사모펀드(Private Equity)와 인수합병(M&A)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 및 운용 업무를 수행했다.

2022년 레뷰코퍼레이션에 합류한 정 부사장은 1년 6개월 만에 IPO를 성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숏뜨 인수 및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주도해 영업이익을 2022년 45억 원에서 2024년 75억 원으로 67%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영입은 언더독스가 경영 체계 고도화와 함께 IPO 준비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 부사장은 앞으로 언더독스의 재무 전략 수립과 경영 체계 고도화, IPO 준비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한 ESG 영역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 등 중장기 전략 실행을 주도할 계획이다.

“언더독스의 소셜임팩트 분야에서의 선도력을 바탕으로, ESG 분야와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국내외 창업 생태계의 AI 전환을 리드해 나가고자 한다”고 정제현 부사장은 밝혔다. 그는 또한 “재무 전략과 경영 체계를 정비해 중장기적으로 신뢰받는 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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