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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가입자 2천만 돌파

카카오페이가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대한민국 만 19세~64세 인구의 약 60%가 카카오페이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결제·송금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페이는 단순히 금융정보 통합 조회 서비스를 넘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2년간(2023~2024)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약 210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21점 상승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 등 자체 서비스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어 금융 포용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약 2만 명의 사용자가 총 1조 1,340억 원 규모의 대출 금리를 평균 1.52%p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별 연간 평균 90만 원, 연간 총 172억 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카카오페이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매년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예상 환급액과 납부액을 계산해주고 맞춤형 절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소득공제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을 자동으로 제외해 더욱 정확한 연말정산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보안 측면에서도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와 금융사기 방지 소셜벤처 ‘더치트’의 API를 연결한 ‘계좌지킴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약 1억 2천만 개의 계좌가 이 서비스에 연동되어 대포통장 등 사기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는 부부나 가족이 공동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서비스는 개인 명의의 카드나 통장을 사용하더라도 상대방과 선택적으로 자산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비 점검이나 가계부 작성의 불편함을 줄였다.

‘금융비서’ 서비스는 사용자의 마이데이터와 신용 정보 등을 분석해 개인의 금융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행동을 예측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전월세대출 만기, 월급날, 적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금융 활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사용자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며 2,000만 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 분석, 미래 활동 예측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등 포용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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