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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MCP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PlayMCP’ 베타 오픈

카카오가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위해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플랫폼 ‘PlayMCP’를 베타 오픈했다.

MCP는 인공지능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이다. USB 포트처럼 AI 모델이 외부 시스템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사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에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PlayMCP는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MCP 서버를 등록하고 실제 대화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카카오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른 개발자의 MCP와 도구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 톡캘린더,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자사 서비스와 연결된 MCP 서버와 도구들을 테스트용으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 유용하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깊이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PlayMCP는 개발자들이 에이전틱 AI의 기획·실험·실행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플랫폼 출시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AI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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