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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 지난해 508억원 매출…5년간 매출 27배 증가

직장인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 지난해 508억원의 매출과 2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55%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국내외 스타트업 시장에서 보기 드문 수치다.

이 회사는 2019년 19억원이었던 매출이 5년 만에 27배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의 주력 플랫폼인 ‘월부닷컴’은 2023년 8월 10만 명이었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지난해 15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1년 반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플랫폼에서는 수강생들이 강의 인증, 후기 공유, 챌린지 등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참여형 학습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성공 요인으로는 고객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시스템, 전문성 높은 자체 콘텐츠 개발 역량, 그리고 다양한 채널 운영 능력이 꼽힌다. 회사는 ‘월부닷컴’ 외에도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여러 미디어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난해까지 총 누적 트래픽 1780만 회를 달성했다.

수강생 개인의 생애주기와 자산 규모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행동 변화와 결과를 이끌어내는 성과 중심의 콘텐츠로 이어졌다. 그 결과 강의 만족도 9.8점(10점 만점), 완강률 70%, 재구매율 40%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초기에는 부동산 콘텐츠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주식, 부업 등 직장인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부동산 외 영역의 매출 비중은 이미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직장인들이 진정한 ‘월급쟁이부자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종합 재테크 실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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