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의 글로벌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됐다.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120여 개 팁스 운영사 중 글로벌 진출, 딥테크, 지역 창업기업 지원 등 전문역량을 평가해 특화형 운영사를 선발했다.
매쉬업벤처스는 다음(Daum) 공동창업자 이택경 대표와 니어스랩, 퍼블리, 몰로코 등 글로벌 창업 경험을 갖춘 파트너들로 구성됐다. 창립 이후 200여 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으며, 2018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왔다.
이번 특화형 운영사 선정 평가에서는 보육 기업의 해외 진출 실적, 지원 프로그램, 파트너십 현황 등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 ‘뤼튼’, AI 가상 스튜디오 플랫폼 ‘비블’, 앰비언트 AI 스타트업 ‘소서릭스’ 등 보육 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점이 평가됐다.
매쉬업벤처스는 글로벌 특화형 팁스 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팁스 기업 추천권 추가 배정 등의 특전을 부여받는다. 앞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보육 기업 멘토링, 현지 법률·규제 자문, 스케일업, 해외 네트워크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쉬업벤처스의 강점”이라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유망 창업 기업의 실질적인 전략 수립부터 현지 정착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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