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대상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 내집마련 고객을 위한 개인 맞춤형 중개 솔루션 ‘구해줘내집’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자사 내집마련 교육 콘텐츠 수강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비즈니스에 진출한다. 고객의 자산 규모, 관심 지역, 선호 평형대, 현장 방문 이력 등을 분석해 담당 전문가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초기 상담부터 매물 탐색, 현장 방문, 계약 확정까지 내집마련 전 과정을 포괄한다. 투입되는 인력은 월급쟁이부자들 소속 공인중개사로, 현장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선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과 협력하는 B2C2B 모델을 채택했다. 내집마련 관심도가 높은 고객을 업계와 연결해 부동산 중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교육 수강 고객에게는 편리한 정보 탐색 환경과 중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부동산업체에는 고객획득비용(CAC)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제한적 운영 중이다. 내집마련 커리큘럼 수강생 중 테스터로 선정된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을 위한 중개 법인 자회사 설립과 핵심 인력 확보는 완료한 상태다. 향후 채팅, 결제 등 고객 편의 기능과 소속 공인중개사 업무 효율화 시스템을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내집마련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프롭테크 비즈니스 실험이자, 기존 업계와 상생 구조를 만드는 시도”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적 운영 기반 형성 후에는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존 중개업체에 고객 접점 확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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