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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아이 ‘아누타캔버스’, 교육현장 기술장벽 낮춘 혁신성 인정받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디지털 혁신 기업 플랜아이의 AI 아동 미술 교육 서비스 ‘아누타캔버스’에 GS인증 1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으로, 공공 조달 및 교육기관 입찰 과정에서 중요한 신뢰도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누타캔버스는 AI 기술과 아동 미술 교육을 접목한 창의융합형 교육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학생들이 그림 창작 활동을 통해 AI의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명령어 입력 없이 버튼 클릭만으로 AI 그림을 생성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다. 초등학생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사들 역시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수업에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와 커리큘럼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아동미술 교육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개발된 커리큘럼은 교육적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된 이 플랫폼은 다양한 수업 환경과 디바이스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교실뿐 아니라 가정이나 온라인 수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창작물은 저장 및 출력 기능도 지원한다.

아누타캔버스는 이미 실제 교육 현장에서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대전시교육청과 목원대학교가 공동 운영한 ‘2024 예술융합 프로그램’에 도입되어, 초등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미술사 이론을 학습하고 AI를 활용해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당시 참여 교사들은 “기술 장벽이 낮아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플랜아이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초중등 교육기관, 공공문화기관, 미술학원, 창의력 센터 등 공공 및 B2B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명기 플랜아이 대표는 “아누타캔버스는 복잡한 기술을 직관적인 창작 경험으로 전환해주는 교육 도구”라며 “기술은 창의의 도구가 돼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반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음악 생성 기능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AI 창의 콘텐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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