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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 축산물 담보 금융시장 진출

축산물 B2B 유통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스톤브릿지자산운용과 손잡고 육류담보파이낸싱 전문 투자펀드를 결성하며 유통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자회사 ‘미트매치대부’를 설립하고 25일부터 ‘미트박스 미트론 1호’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축산물 담보대출, 수입 판매, 매입을 포괄하는 축산물 자산기반 금융서비스로, 기존 육류 담보시장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육류 담보시장은 담보가치 평가오류, 담보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 허위 및 중복 담보대출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축산 데이터 분석 기술 시스템 ‘M.I.T.(Meatbox Insight Tech-Service)’를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분석과 거래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담보물 가치 평가를 가능하게 하며, 시세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변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미트매치대부는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이 소유한 수입육류냉동전문물류센터인 에이스냉장과 협력해 지정 물류창고에서 철저한 실물 검수를 진행함으로써 담보물 관리의 안전성을 높였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당사가 관련 산업에서 보유한 다양한 확장성과 전문성을 통해 이번 투자와 사업 진출은 새로운 매출확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축산물 기반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건강한 유통-금융 모델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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