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조건의 장소를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 “모두의 지도”, 서울 65개 지역으로 확장
“홍대에서 분위기 좋고 테라스도 있으면서 친절하고 맛있는 양식 음식점은 어디일까요?” 어느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보아도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검색할 때마다 찾는 포털 사이트도 친절한 답변을 주지 못한다. 원하는 조건을 다 갖춘 장소를 찾는 것은 이렇게 힘든 일일까.
모두의 지도 이문주 대표(고려대 심리학4)는 지난해 4월 창업 관련 교양 수업을 들었다. 아이디어 회의를 위해 팀원끼리 밤샘 회의를 하고자 했으나, 의외로 자신들에게 맞는 적절한 장소를 찾기 어려웠다. ‘밤늦게’ ‘무선랜’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팀플하기에 적합한’ 학교 주변의 카페가 어딘지 알 수 없었던 것.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 대표는 이것을 정식으로 서비스화하기로 결심했다.
모두의 지도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원하는 조건을 수용해 적절한 장소를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한식’ ‘중식’ ‘일식’ 등 다른 서비스들도 제공하는 조건 외에도, ‘어른 모시고’ ‘팀플하기 좋은’ ‘양 많은’ ‘다양한’ 등 구체적인 조건을 중복 지정할 수 있다.
특이한 검색 방법은 모두의 지도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만족감으로 이어졌다. 현재 모두의 지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5점 만점 중 4.6점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 고려대 지역에서 시작한 모두의 지도는 올해 6월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려대 지역 이후에는 홍대, 신촌, 이태원, 가로수길 네 개의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다양한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점검하였고, 이번 8월 서울지역 65개 상권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두의 지도는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또한 9월 중으로 ios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