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Asan Non-profit Startup)’ 프로그램의 2025년도 성장트랙 선발 기관 8곳과 15일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신생 비영리 조직이 사업과 조직의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단계 비영리 단체 및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장트랙’ 전형에서는 계단뿌셔클럽, 꿈을짓는학교, 뉴웨이즈, 러블리페이퍼, 스프링샤인, 오션캠퍼스, 자원,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총 8개 기관이 최종 선발됐다.
아산나눔재단은 향후 6개월간 선발 기관들이 혁신적인 사회혁신 솔루션으로 소셜 임팩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지원금 6천5백만 원, 팀별 멘토링 및 스타트업 맞춤형 전략 자문, 단기 사무 공간인 ‘마루시드존’ 입주 기회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에 개최될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각 팀은 스타트업의 전략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의 성과와 인사이트를 소셜섹터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비영리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석다현 오션캠퍼스 대표는 “지난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도전트랙’에 이어 올해 ‘성장트랙’에도 선발되면서, 초기 비영리 조직으로서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이 기대된다”며 “올해 역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사회문제 해결 방식에 도입해 사회적 임팩트를 다방면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협약 기관으로 선정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의 8개팀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펼치고 각 프로젝트의 소셜 임팩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기존 비영리단체 지원과 달리 스타트업의 성장 방식을 비영리 영역에 접목해 사회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번호 | 기관명 | 대표자 | 프로젝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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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계단뿌셔클럽 | 박수빈, 이대호 | 온라인 클럽 활동 개발을 통한 접근성 정보 수집의 일상화와 ‘계단뿌셔클럽’ 앱 사용성 개선 |
2 | 꿈을짓는학교 | 구관혁 |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지역가치 확산 및 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 |
3 | 뉴웨이즈 | 박혜민 | 2030 정치 미디어와 젊치인 네트워크의 연결을 통한 지방 의회에서의 문제해결 정치 실현 |
4 | 러블리페이퍼 | 기우진 | 폐지수거노인 대상 데이터 기반 적정지원 시스템 구축 |
5 | 스프링샤인 | 김종수 | 재능있는 발달장애 예술인 작품 미술시장 유통을 위한 온라인 & 에이전트형 갤러리 모델 구축 |
6 | 오션캠퍼스 | 석다현 | 시민과 함께 하는 바다숲 복원 과정을 통한 해양사막화 문제 해결 |
7 | 자원 | 이수영 | 기관 유형별 활용 사례 발굴을 바탕으로 한 휴면자원 교육 모듈 개발 및 확산 |
8 |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 장한우리 | 제주도 커피박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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