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리밍하우스와 칸자시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워케이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금번 행사는 양사가 지난 3월 체결한 일본 B2B/B2G 워케이션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지원 하에 진행되었다.
워케이션 브랜드 ‘더휴일’을 운영하는 스트리밍하우스의 신동훈 대표는 “EXPO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여를 통해 칸자시와 공동으로 일본 워케이션 사업 쇼케이스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예상을 상회하는 일본 기업들의 워케이션 도입 문의가 접수되어 사업의 성공적 출범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대표 온라인 여행사 에어토리 그룹 계열사인 칸자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호텔, 기업 등 일본 내 주요 네트워크사를 초청하고, 도쿄 본사와 오사카 지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일본 B2B/B2G 워케이션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였다.
칸자시의 아키야마 마사히데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워케이션 시장의 혁신적 모델 구축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면서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스트리밍하우스의 사업 역량과 칸자시의 일본 내 네트워크 및 여행 산업 전문성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키야마 대표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워케이션을 통해 양국 간 기존 무역과 관광을 넘어서는 새로운 비녀(연결고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칸자시(かんざし)는 한국의 비녀를 의미하는 사명으로, 한일 관계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사는 이번 쇼케이스의 후속 조치로 워케이션 도입에 관심을 표명한 일본 지자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한국 워케이션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진 B2B, B2G 워케이션 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양국 간 워케이션 활성화를 기반으로 다각적 교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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