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세상은 돌아가고, 누군가는 일하고, 또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다. 이것은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깨달은 것과 같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존재하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러한 개념을 현실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무한 AI 에이전트는 ‘플로위스 네오(Flowith Neo)’라는 이름을 가졌다.
워런 버핏이 말했던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라는 명언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2025년 5월에 공식 출시된 플로위스 네오는 24시간 쉬지 않고 작동하는 디지털 비서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플로위스 네오는 365일,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작동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다. ‘무한 단계’, ‘무한 컨텍스트’, ‘무한 도구’를 동시에 갖춘 진정한 의미의 AI 비서로, 특히 1,000단계 이상의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가 복잡한 작업 중간에 막히는 일이 없다.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정보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복잡한 프로젝트까지 목표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처리한다.
플로위스는 ‘실제로 일을 완수하는 최초의 AI 에이전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잡한 업무를 작은 단위로 분해하고, 각 작업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여 실행하며, 사용자가 오프라인 상태에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모든 컨텍스트를 끊김 없이 기억하고 유지하는 이 능력이 기존의 AI 도구들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점이다.
기존 업무 자동화 시장에는 메이크, 제피어, 엠파 등 다양한 툴이 존재했으나, 대부분 사용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젠스파크, 커서, 윈드프 등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등장했으나, 컨텍스트의 제한으로 복잡한 업무 처리에 한계를 보여왔다.
플로위스는 최대 1천만 토큰의 무한 컨텍스트를 제공해 방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일관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어 기존 AI 에이전트와 확실히 차별화된다. 이는 일반적인 AI 에이전트가 수천~수만 토큰 제한을 가진 것과 비교해 획기적인 발전이다.

플로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워크플로우 단계가 무제한이며, 수 시간에 걸친 작업도 자율적으로 실행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잠자는 동안에도 소설 집필, 게임 개발, 콘텐츠 제작, 마케팅 자동화와 같은 장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실제 활용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한 사용자는 자신의 TikTok 비디오를 플로위스에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X(구 트위터)용 게시물을 작성하도록 요청했다. 플로위스는 비디오를 시청하고, 대본을 추출하고, 언급된 문제점과 제시된 해결책을 파악한 다음, 모든 핵심 정보가 포함된 완전한 X 스레드를 구성했다.
그 외에도 3D 게임 개발, 대규모 백과사전(예: 헝거게임 세계관) 제작,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다양한 고차원 프로젝트를 단독 또는 여러 에이전트가 병렬로 처리할 수 있다. 일상적인 업무 자동화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일 오전 10시에 AI 뉴스 요약을 이메일로 자동 발송하거나, 주말마다 시장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보내는 식의 스케줄 자동화가 가능하다.
고부하 작업은 클라우드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기기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하위 에이전트를 포함한 중첩형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해 복잡한 프로젝트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배치해 병렬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팀 단위 협업, 대규모 데이터 처리, 자동화된 반복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개발사 관계자는 “플로위스의 중첩형 에이전트 구조는 마치 전문가 팀이 협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메인 에이전트가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하위 에이전트들이 각자 전문 영역에서 작업을 수행한다”라고 설명했다.
플로위스는 GPT-4o, Claude보다 복잡한 작업 처리 정확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GAIA 벤치마크(일반 AI 에이전트의 현실 문제 해결력 평가)에서 최대 90%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지속 실행되어 사용자의 PC가 꺼져도 24시간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GPT-4.1, Claude, DeepSeek 등 최신 AI 모델과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DALL-E, Ideogram, Flux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모델의 답변을 한 번에 비교하거나, 프롬프트 강화, 자동 글쓰기, 이미지·영상 생성 등 복합 작업을 지원한다. 이는 모델의 발전에 따라 더욱 정교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향후 AI 기술 발전에 따른 업그레이드 경로가 확보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플로위스는 수동적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 관리 시 제품 리스팅 업데이트, 가격 모니터링, 고객 문의 응대, 마케팅 콘텐츠 생성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이트 운영자를 위해서는 시장 조사, 콘텐츠 작성, SEO 최적화, 소셜 미디어 스케줄링 등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지식 가든’ 기능은 사용자가 업로드한 파일이나 링크를 자동으로 분해하여 AI에 학습시킴으로써 환각을 줄이고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사용자는 메모, 스크립트 또는 연구 자료와 같은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에이전트가 지식을 추출하여 지식 가든에 저장하고 향후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콘텐츠 제작이나 연구 수행 시 특히 유용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다른 사람들이 만든 지식 베이스를 탐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토큰 이코노미에 관한 지식 가든이나 1,000개 이상의 Y Combinator 포트폴리오 기업 컬렉션과 같은 전문 지식 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이 구축한 전문 지식 베이스를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하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필요한 지식 베이스를 구매하여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지식 마켓플레이스’ 기능도 제공한다.
‘멀티스레드 캔버스’는 여러 에이전트와 동시에 대화할 수 있어 시각화, 협업,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팀 단위의 협업 기능을 통해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각자의 AI 에이전트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나 기업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다.
플로위스와 기존 AI 에이전트의 주요 기술적 차별점은 확연하다. 컨텍스트 길이에서 플로위스는 1,000만 토큰(무한에 가깝게 확장)을 제공하는 반면, 기존 에이전트들은 제한된다. 실행 단계에서도 1,000단계 이상의 복잡한 멀티스텝 작업이 가능한 반면, 기존 에이전트는 수십~수백 단계에 그친다. 자동화 및 스케줄링 면에서 플로위스는 24/7 클라우드 기반으로 예약 작업과 반복 실행이 가능하지만, 기존 에이전트는 대부분 수동 실행이나 제한적인 예약만 지원한다.

현재 플로위스는 현재 초대 전용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요금제로도 접근할 수 있다. 무료로 기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Starter부터 무제한 AI 활용이 가능한 Infinite, 그리고 기업 전용 서비스인 Enterprise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다. 개발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초대 코드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어 관심 있는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위스는 단순한 챗봇이나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동료’로 진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연구자, 마케터 등 반복적이고 복잡한 작업이 많은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24시간 AI 에이전트의 등장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일과 생산성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간의 개입 없이도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AI 시스템의 출현은 미래 노동 시장과 비즈니스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란약을 먹으면 여기서 끝난다. 침대에서 깨어나 네가 믿고 싶은 걸 믿게 돼. 빨간약을 먹으면 이상한 나라에 남아 끝까지 가게 된다.”
모피어스의 이 제안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다. 진실을 볼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그만둘 것인가의 문제다. 빨간약은 고통스러울지라도 진실을 제공하고, 파란약은 거짓된 삶이라도 진짜처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AI와 함께 맞이하는 이 새로운 시대도 마찬가지다. 어느 쪽이 더 현명한 선택인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일 것이다. 플로위스 네오가 가져올 변화의 진실은 알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모르면 편안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일 테니까.
밤새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일하는 AI.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반복적인 업무에 귀중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대신 창의와 상상, 그리고 진정한 인간다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아니면 더 많은 불안과 공허함을 가져올까?
나는 가끔 생각한다. 우리가 창조한 이 기술들이 결국 우리에게서 무엇을 빼앗아 갈지에 대해. 어쩌면 그것은 ‘의미 있는 노동’이라는, 인간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가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대신 우리는 시간이라는, 더 소중한 자산을 돌려받게 될 것이다.
선택의 옳고 그름은 없다. 다만 AI와 함께 나아가는 사람과,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는 두 부류의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결국 모든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마치 네오가 빨간 알약을 선택했듯이. “Welcome to the real world.” 이제 당신은 깨어났다. 그리고 진짜 세상은 생각보다 더 아름답고, 또 더 두려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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