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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회원사 23개로 확대…네이버 단독 후원 체제 전환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2일 창원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2025’에서 신규 회원사 22개사를 공개했다. 이번 멤버십 확대는 기존 네이버의 단독 후원 체제에서 벗어나 생태계 전반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합류한 회원사는 디캠프, 알토스벤처스, 고위드, 두나무앤파트너스, 매쉬업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법무법인 미션, 블루포인트, 시그나이트, 스파크랩, 스트롱벤처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지란지교소프트, 카카오, 티비티파트너스, 프라이머, 퓨처플레이,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에스비브이에이(SBVA), IMM인베스트먼트, Judy Chang Law Firm 등이다. 기존 회원사인 네이버를 포함하면 총 23개사 규모로 확대됐다.

주목할 점은 신규 회원사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해외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최근 흐름과 부합한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대 센터장은 “당분간 회원사 추가 모집보다는 현재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사로, 투자사, 대기업, 정부기관, 창업지원기관, 대학 등 생태계 전반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바이오,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014년 출범한 민간 비영리 기관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구성원 간 연결을 목표로 다양한 밋업과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및 옹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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