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원라인에이아이가 한국거래소와 공동 개발한 금융 특화 언어모델 ‘FinKRX’를 소개하는 논문(‘Won: Establishing Best Practices for Korean Financial NLP’)이 세계적인 자연어처리 학회 ACL 2025에 공식 게재됐다. 한국어 금융 언어모델이 국제 학술무대에서 처음 공식 소개된 사례다.
FinKRX 모델은 2024년 개최된 ‘KRX 금융 언어모델 성능평가 경진대회’ 산출물이다. 국내 금융 분야 최초로 시도된 공개형 LLM 평가 리더보드 및 모델 평가 경진대회인 이 행사에는 약 2개월간 233개 팀이 참가해 총 1,119개 모델을 제출했다.
원라인에이아이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대회 운영과 평가방식 전반을 담당했다.
FinKRX 모델은 경진대회에서 사용된 20만 개 이상의 금융 데이터 중 중복 제거와 품질 검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86,000여 개 고품질 한국어 금융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 품질 관리를 위해 LLM-as-a-Judge라는 자동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무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Supervised Fine-Tuning(SFT)과 Direct Preference Optimization(DPO) 학습방법을 사용해 모델의 기본 금융 추론 능력을 강화하고 응답 품질을 정교화했다.
원라인에이아이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금융 언어모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금융 시장에서 AI 활용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라인에이아이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13기’와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tart-up NEST 17기’에 연속 선정되며 금융 생성형 AI의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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