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김기사랩이 벤처캐피탈 더벤처스와 협력하여 제7기 정기 배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이번 7기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더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이 두 투자사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김기사랩과 더벤처스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각각 별도의 투자 심사를 진행해 스타트업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 유연하게 동시 투자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기사랩은 국민 내비게이션 ‘김기사’의 공동 창업자 3인이 설립한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로, 지난 6년간 매년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60여 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집행해왔다. 매 기수마다 8~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직접 투자와 함께 TIPS 프로그램 추천 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포괄적인 성장 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주요 혜택으로는 1억원 이상의 직접 투자, 3개월간 김기사 창업자의 1:1 밀착 멘토링, 국내외 성공 창업자 특강 및 업계 전문가 네트워킹, TIPS 프로그램 추천,후 속 투자 유치 연계, 서울창업허브 공덕센터 입주 연계 등이 있다.
더벤처스는 초기 기업 전문 벤처캐피탈로, 침체된 투자 환경 속에서도 초기 단계에 집중하는 실행형 배치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협력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기관 모두 창업자가 직접 만든 투자사로서 초기 팀이 마주하는 현실과 방향 설정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창업 초기 팀들이 고민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더벤처스 역시 창업자 출신으로서 팀과 같은 시선에서 전략과 실행을 고민해왔기에 역량있는 팀들이 실질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명진 김기사랩 대표는 “이번 7기 프로그램은 더벤처스와의 공동 협업을 통해 두 투자사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역량있는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도 “초기 투자 환경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김기사랩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창업팀이 실질적인 투자와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인 설립 3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6월 27일(금)까지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대면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Leave a Comment